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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북아역사재단, 『서양 고지도 속의 한반도, 동해 그리고 독도』발간

한반도뿐만 아니라 독도 및 동해 표기의 변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서양 고지도 150점 수록

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한 『서양 고지도 속의 한반도, 동해 그리고 독도』 표지 <동북아역사재단 제공>

동북아역사재단(이사장 이영호)는 서양 고지도상에 나타난 동해표기 및 독도를 분석하여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강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기 위해 『서양 고지도 속의 한반도, 동해 그리고 독도』를 발간했다.

동북아역사재단은 2009년 이래 동해표기 및 독도 관련 동서양 고지도를 200여 점 이상 수집하였고, 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. 특히 2020년에는 재단 및 해외 도서관에 소장된 동해표기 및 독도 관련 서양 고지도를 정리 및 연구하는 사업을 진행하였으며, 위 책자는 이 기획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. 이 연구는 재단의 김종근 연구위원의 편찬 책임 하에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정인철 교수와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가 수행하였다.

이 지도집은 총 398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도판 150개와 논고 3편을 수록하고 있다. 우선 도판을 수록한 제1부 ‘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한반도와 동해·독도’편에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해 및 독도 표기의 변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서양 고지도 150점을 수록하고 있다. 특히 이 지도집에는 2020년에 동북아역사재단 김종근 연구위원이 최초로 발굴한 동해(Mare Orientale)와 독도(우산도, Ousan)가 표기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 「라틴어본 조선전도」 및 미국 해군 펠란이 제작한 「조선전도」가 수록되는 등 최신 성과가 포함 되었다.

더불어 고지도 전문가인 정인철 교수, 오상학 교수, 김종근 연구위원이 작성한 논고로 이루어진 제2부 ‘서구에서 제작된 한반도와 동해·독도 관련 지도의 역사’가 이 책자의 후반부에 추가되었다. 기존의 동해 및 독도 관련 지도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러한 논고들을 통해 독자들은 서양 고지도상에 나타난 동해 표기 및 독도 관련 사항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주변 수역에 대한 역사지리학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.

특히 이 책자에는 서양 고지도상에서 동해 수역은 중국해, 동해, 동양해, 한국해, 일본 북해, 타타르해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왔으며, 시대의 변화에 따라 불리는 형태가 바뀌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들이 수록되어 있다. 이를 통해 현재 한민족이 사용하고 있는 동해(EAST SEA)가 지도상에 표기되어야 할 정당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.

아울러 이 책자에는 독도(우산도)가 18세기 이래 다양한 서양 고지도상에 ‘찬찬타오(Tchian-chan-tao)’ 및 ‘우산(Ousan)’이라는 이름으로 기재된 고지도가 다수 수록되었다. 우선 ‘찬찬타오(Tchian-chan-tao)’라는 명칭은 우산도(于山島)의 오기(誤記)인 천산도(千山島)를 중국식으로 발음한 지명이며, 18세기 초에 프랑스의 지도제작자 당빌이 청나라에서 작성한 「황여전람도」를 번역하여 「조선왕국도」를 제작하면서 처음으로 서양에 알려진 지명이고 이후 서양 지도에 널리 기재된 바 있다. 아울러 ‘우산(Ousan)’이라는 명칭은 19세기에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 「조선전도」에 기재된 이후 「라틴어본 조선전도」 및 미국 해군 장교 펠란이 제작한 「조선전도」에도 기재되었다. 이러한 사례가 수록된 이 책자의 발간을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.

현재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서양 고지도에 이어 한국과 일본 고지도상에서의 동해 표기 및 독도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, 2022년에 그 성과를 지도집의 형태로 출간할 예정이다. 아울러 동해표기의 정당성 확보 및 독도 영유권 강화에 중요한 동서양의 고지도들에 대해서는 꾸준히 수집 및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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